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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 Life

통풍-바람만 불어도 통증-통풍약 꼭 먹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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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 노멀 입니다😎

 

 오늘의 흔한 통증, 오늘은 바람만 풀어도 통증을 느낀다는 "통풍"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다가오는 3월 16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정한 '통풍의 날'입니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통풍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진단과 치료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3월16일을 '통풍의 날'로 제정했습니다. 

 예전에는 40~50대 중장년 남성분들 사이에서 빈번했던 질환이지만, 최근 식습관의 변화 등으로인해 20~30대의 혈기왕성한 젊은 남성층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질환인 통풍입니다.

 오늘은 통풍이란 어떤 질환인지,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 / 통풍성 관절염 / 이란?

 통풍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입니다. 극심한 통증이 특징이며 작은 바람에 스치기만해도 아프다는 의미로 '통풍'이라 명명 되었습니다. 통풍의 영문명인 'gout'의 어원도 라틴어의 침(gutta)에서 유래된 말로 13세기 악마의 침이 관절에 침투해 생긴 병이라는 의미에서 기원되었습니다.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에너지로 쓰이고 난 후 나오는 일종의 찌꺼기 입니다. 퓨린은 우리몸에 필요한 구성성분으로 고기나 생선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에서 사용되고 요산으로 변한 뒤 신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생성된 요산이 신장을 통해 모두 몸 밖으로 빠져나와야 하지만, 신장에서 요산을 잘 배출해내지 못하면 혈액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고 통풍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tophi)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됩니다. 또한 관절의 이상 외에도 다양한 신장질환을 일으키고 요산에 의해 콩팥에 돌이 생기는 콩팥돌증(nephrolithiasis)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풍 통증
출처-wikimedia commons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란?

고요산 혈증이란 혈증 요산 수치가 7.0 mg/dl 이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요산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통풍이 되는 것은 아니며, 고요산혈증 환자 중 5% 정도에서 통풍이 발병합니다. 일반적으로 요산수치가 높아도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투약 없이 관찰하고, 통풍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생활습관, 식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오랜시간 방치된다면 급성 통풍 발작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주변 관절에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발이 부어오르게 되며, 초기에는 관절의 어느 한 곳에서만 집중적으로 통증을 느끼지만 발작이 반복되고 고요산혈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점차 여러 관절부위로 통증이 확대되고 통풍 결절이 피부에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간기 통풍

 통풍발작이 발생하고 그 다음 통풍 발작이 일어나는 사이에 관절 통증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이 나타난 환자의 75%이상에서 2년이내 통풍발작이 재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약물복용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통픙을 치료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여러관절로 통풍이 침범되어 발작의 빈도가 높아지고 증상 지속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통풍이 장기화 된다면 다발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X-ray, MRI와 같으 영상검사 시 관절주변 뼈가 녹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통풍결절이 동반되는데, 통풍결절은 요산이 조직에 침착된 결정으로 석회화로 동반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됩니다.

통풍결절은 백색 또는 노란색의 결절로서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귀, 무릎 앞, 아킬레스 등에서 발생합니다. 

 급성통풍 발작은 콜히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경구약 또는 관절강 내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로 증상완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 시행 시 빠른 증상호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통풍발작이 일어나면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통풍은 알로푸리놀, 페북소스타트, 벤즈브로마론 등의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의 조절과 함께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농도를 정상화 시킬 수 있습니다. 요산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처방 받았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발작 시에만 요산강하제를 먹는다면 오히려 통풍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연구에서 통풍과 성인병, 음주가 아주 밀접하다고 보고되었으며, 그러므로 적당한 운동과 금주를 통한 정상체중 유지 및 성인병의 예방이 통풍의 관리측면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통증을 관리하는데에 더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통풍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최근 바디프로필, 몸짱 열풍이 불며 고단백질의 식습관이 유행하며 통풍 환자 증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통풍은 고혈압, 당뇨 약 복용과 마찬가지로 혈중요산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결절이 관절 곳곳에 침착되어 관절 움직임 시마다 관절사이에 낀 통풍 결절들이 관절연골의 손상을 유발하여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통풍관리를 권해드립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뉴 노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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