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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흔한 통증, 주제는 강직성 척추염-경직성 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에 발생하는 만성 관절염의 일종이며, 척추에 염증이 생겨 뻣뻣해지고 굳는다는 의미로 강직성 척추염이라고 불립니다. 발병 시 엉덩이 천장관절염 및 척추염을 특징으로 하여 전신의 관절에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오늘은 강직성 척추염-경직성 척추염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란?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의 주 병변이 특징인 만성 관절염의 일종입니다. "강직"은 '뻣뻣' 해지거나 '굳는 것'을 의미하며,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쉽게 말해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류마티스 인자(Rheumatoid factor)가 음성인 '혈청음성 척추관절병증'이라는 질환군에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은?
강직성 척추염의 관련된 신체기관은 척추, 엉덩이 관절, 무릎, 발목, 발바닥, 아킬레스건, 어깨관절, 갈비뼈, 눈, 위장관계, 폐, 심장, 신장, 전립선 등이며, 주 증상은 다음 내용과 같습니다.
- 허리통증
- 엉덩이 통증
- 말초관절 (발꿈치, 발바닥, 앞 가슴뼈 등..)
- 관절 외 증상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강직성 척추염의 발생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HLA-B27 유전자와의 깊은 연관성은 꽤 오래전부터 알려져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의 90% 이상에서 HLA-B27 양성 소견을 보이며, 가족력이 있으면서 HLA-B27 양성인 경우에는 발병 빈도가 10~30% 높은 편 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5%의 사람에게도 HLA-B27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유전적 요인으로만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모두 설명할 수 는 없고, 환경적 요인(과로, 세균감염, 외상 등)이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방법은?
강직성 척추염은 특징적으로 염증성 허리 통증이 발생하며, 관절운동범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쇼버(Schober's test)검사 등 몇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하게 됩니다. 영상학적 검사로는 골반 X-ray를 촬영하여 천장관절염에 해당되는 소견을 확인하여 진단할 수 있으며, 질환 초기에는 단순 X-ray로 확인되지 않을 수 있어 최근 CT, MRI등 정밀검사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유전자검사 및 혈액검사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 유전자 검사(HLA-B27) : 필수적이지 않지만 HLA-B27유전자를 검사하여 진단에 참고 할 수 있습니다.
- 혈액검사(ESR / CRP) : 염증의 정도를 평가하는 혈액검사로 ESR(적혈구침강속도), CRP(C단백 반응) 수치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방법은?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지며,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치료
강직성척추염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 약제, TNF 차단제 등이 있으며, 완치시키는 약물은 아직 없는걸로 알려져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 인도메타신(indometchacin), 나프록센(naproxen), 디클로페낙(diclofenac) 등의 항염제로 통증 및 경직감이 호전되어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가능하게 하며, 척추 변형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 복용 시 위장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을 줄인 항염제의 출시로 단순한 진통효과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 앉히는 약제입니다.
- 항류마티스약제 :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메토트렉세이트 (methotrexate)등의 약제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반응이 좋지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로 처방하여 복용합니다. 위장관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어 전문의 감독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 TNF 차단제 :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는 난치성 강직성 척추염에 쓸 수 있는 약물이며, 염증반응에서 TNF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를 차단하여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등 다른 관절염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으로 인해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이 심하거나 기존 약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됩니다. TNF 차단제는 피부 밑이나 혈관에 주사를 이용하여 약물을 주입하므로 전문적인 의료인의 처치 및 도움이 필요하고, 상기도 감염, 잠복 결핵 발현, 주사부위 부작용 등의 발생가능한 문제를 검토하여 전문의와 상의 후 투여를 결정해야 합니다.
2. 운동치료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유연성이 감소하고 척추의 변형이 발생되므로 유연성을 유지하고 척추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운동치료의 중점입니다. 허리관절 유연성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스트레칭과 목과 허리를 강화시키는 운동으로 자세를 유지하며 뻣뻣함을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흉곽의 유연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므로 꾸준히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규칙적인 수영을 권장하며, 부상위험성으로 인해 신체 접촉이 있는 과격한 운동을 삼가해야 합니다. 뻣뻣함으로 인해 운동이 어려울 경우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행하여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킨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척추경직이 증가하면 전문적이고 더 특수한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3. 수술
전신성 염증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은 수술로 완치는 불가능 하지만, 이미 척추 또는 다른 관절의 변형이 심해 생활에 큰 불편이 있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척추 수술은 위험성이 높으므로 수술 및 합병증에 대해서는 숙지해야 하며, 전문의 진료 및 정확한 평가 이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경과 및 합병증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 시 척추가 대나무처럼 굳어버리는 강직을 초래하며 이를 Bamboo spine이라 합니다. 그로 인해 모든 방향의 척추 운동범위의 제한이 발생하며 등이 굽고 목까지 움직이기 어려워 집니다. 가슴뼈의 강직은 가슴이 확장되지 않아 가벼운 강도의 운동에도 숨이 차게 됩니다.
강직성 척추염은 전신에 염증 증상과도 관련이 있으며, 폐, 심장, 신경계의 합병증 뿐만 아니라 안구의 포도막(uvea)에 염증이 생겨 통증 및 시야 장애가 발생하는 포도막염(uveitis)이 대표적입니다. 포도막염은 쉽게 재발되며 반복될 시 녹내장, 시력상실과 같은 심각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직성 척추염의 예방방법
강직성 척추염은 예방할 수 없지만,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척추 강직, 골격변형 등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시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자세의 유지는 척추와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하지만 보조기 등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면 시 에는 딱딱한 바닥위에서 몸을 곧게 펴고 낮은베게를 사용하거나 엎드려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강직성 척추염이 등, 흉곽을 침범해 폐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연을 권장합니다.
강직성척추염에 대해 요약해보면 척추의 특정부위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의 일종이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리 통증, 아침 기상 시 뻣뻣함, 굽은 자세가 주 증상이며, 식욕 및 체중감소, 피로, 발열, 빈혈, 눈 염증 및 소화질환과 같은 동반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치료를 통해 통증과 뻣뻣함을 호전 시키고 변형을 예방하며,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의 건강정보, 뉴 노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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