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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ness Life

관절MRI-MRA 무슨 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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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정보를 전하는 뉴 노멀입니다😁

 

오늘 주제는 MRI(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입니다. 

병원 진료 시 체내의 병변 유무와 그 위치 등을 알기 위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관절, 혈관 등 어떤 조직이냐에 따라 MRI 또는 조영제를 이용한 MRA(Magnetic Resonance Arthrography/Angiography)를 촬영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RI-MRA-CT
출처-info.iowaradiology.com

 

 

MRI란 무엇일까요?

 

 MRI는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자기공명영상을 뜻합니다. 첨단의학기계인 자기공명영상장치에 인체 한 부분이 들어가면 자력에 의해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생체의 단층상을 얻을 수 있는 영상방법입니다.

 1970년대 후반 영국에서 개발되었고 1986년도부터 국내에서 사용되었습니다. 

MRI 및 MRA의 장점으로는 자기장을 사용하기때문에 방사선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으며, 병변의 위치뿐만 아니라 성질까지도 알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고가의 장비이고 비급여검사이므로 검사비용이 높고 검사 중에 들리는 소리가 크고 장비의 좁은 공간 내에서 긴 시간(30분~1시간) 촬영이 진행되므로 폐소공포증과 같은 불편감을 느끼는 환자도 있습니다.

 

 

 

MRI와 MRA의 차이는?

 

 강력한 자기장을 이용한 장비는 동일하나 MRA는 MRI와는 차이점이 분명합니다.

MRA는 MRI와는 다르게 조영제를 사용하며 특히, 같은 부위를 촬영하더라도 조영제 유무에 따라서 촬영된 영상 이미지에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wrist-MRI-MRA
손목-MRI&MRA
Shoulder-MRI-MRA
어깨-MRI&MRA
Elbow-MRI-MRA
팔꿈치-MRI&MRA
Ankle-MRI-MRA
발목-MRI&MRA

 

작고 좁은 관절에 연부조직을 확인하기 위하여 조영제를 사용하며, 손상여부 및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A는 언제 촬영할까요?

 

정형외과에서 MRA는 어깨, 팔꿈치, 발목과 같은 관절에 적용합니다. 초음파로 확인하기 어려운 관절 전체구조를 확인하고 관절 내 이상소견 및 연부조직 손상여부, 감염등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어깨, 팔꿈치, 발목 관절에 조영제를 주입하여 MRI를 촬영하면 조영제가 손상된 틈으로 스며들어 관절 속 미세한 병변까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관절조영증강 MRI 또는 MRA(Magnetic Resonance Arthrogram)이라고 부릅니다.

 

 신경외과 분야에서 뇌의 병변을 확인하기 위해 MRI 촬영 시 뇌혈관을 조영하여 촬영하는 방법도 MRA(brain)라는 동일명칭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조영방법에 차이가 있으며 MRA 약자의 마지막 A의 의미가 Angiogram(혈관조영술)으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MRA 촬영 시 확인가능한 각 관절의 병변은 다음과 같으며, 관절손상에 대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 어깨 : 회전근개 파열, 관절와순 및 관절연골 손상, 관절낭(관절막)의 유착
  • 팔꿈치 : 관절연골 손상, 추벽 등 연부조직 손상
  • 발목 : 외상으로 인한 인대 손상 및 관절낭(관절막) 손상, 관절연골 손상

 

 

자기공명영상진단(MRI) 급여기준 (의료보험)

 

    1) 암

        가) 원발성 암(부위별) - 연조직 육종 및 골육종, 척추(척수)를 침범한 경우

        나) 전이성 암(원발종양에 관계없이 전이 혹은 침범된 부위별) - 척추(척수), 연조직 및 골

        다) 타 진단 방법 이후 2차적으로 시행한 경우

 

  2) 척수손상 및 척수질환

     가) 척수손상 

     나) 척수종양 (척추강 내 종양)

     다) 혈관성 척수 병증 (척수 경색 척추 동정맥기형, 척수 내 정맥염..등)

     라) 척수에 발생한 탈수초성 질환(급성 횡단성 척수염 등) 마) 척수의 염증성 질환 (척수염, 척수 내 농양 및 육아종, 기생충 등)

     바) 척수 기형 (척수공동증, 구공동증 등)

 

  3) 척추질환

     가) 염증성 척추병증

     나) 척추 골절

     다) 강직성 척추염

 

  4) 관절질환

     가) 외상으로 인한 급성 혈관절증

     나) 골수염

     다) 화농성 관절염

     라) 관절손상 및 인대손상 (탈구 포함)

        (1) 무릎 부위(반월상 연골, 무릎 내 유리체 등)만 해당, 타 부위는 해당없음

        (2) (1)의 경우 급성만 해당되며 퇴행성, 만성은 해당없음

 

CT로는 진단이 안되나요?

 CT는 Computed tomography(컴퓨터 단층촬영법)의 약자로 엑스선(X-ray)을 이용하여 신체의 단면을 촬영하는 진단검사로 X-ray 사진으로는 알기 힘든 여러가지 병변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CT는 뼈의 손상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지만, 연부조직(연골, 인대, 건)의 형태를 보여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관절질환에서는 연부조직까지 확인 가능한 MRI 및 MRA 검사가 더 유용합니다.

 

 

MRI 및 MRA는 우리 몸의 문제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실시하는 체외진행검사 중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촬영을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이기떄문에 검사비용 또한 고가입니다. 외상, 퇴행성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 및 MRA 검사가 필요하며, 촬영 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치료방향 및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관절이 아프고 불편하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치료방향(수술 또는 비수술), 치료계획(언제 치료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을 수립해보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뉴 노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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